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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민 개인전] 아마도, 오아시스 2019년 12월 1일 일요일 / 종일 비 일요일. 비가 오고 있었다. 어제 미룬 전시를 오늘은 꼭 봐야 했다. 통의동 인디프레스를 찾았다. 노경민 개인전 (19.11.16~12.4). 문을 열자 갤러리 주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커피를 내리려 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내가 첫 관람객. 1층 공간의 그림이 전부 붉은 색.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귀빈장여관. 숙박업소가 테마인가 보다. 오래전 하룻밤 묵었던 청량리역 근처의 모텔이 생각났다. 그 방은 붉은 조명이었다. 성적 욕망을 끌어올리려는 수작이었을까? 이상하다. 작가는 오래된 모텔에 있을 법한 실내와 물건, 그리고 인물을 그렸고 1층에 배치해 놓았다. PUMA 팬티를 입은 몸통과 가린 얼굴은 아마도 남성일 것이다. 2층에 올라가니 모델은 남성이 맞았다. 몸.. 2019. 12. 29.
여학생 2019. 12. 28.
[김우진 개인전] 다음을 듣고 따라 하시오 • 이전 탈영역우정국 전시 일기에 이어 2019년 12월 19일 목요일 탈영역우정국을 나와 M이 이끄는 대로 따라갔다. 도보 24분. 홍대 학원가를 지나 대안공간 루프에 도착하였다. 홍대앞 중심 상권에도 이런 갤러리가 있었다니. 대안공간 루프에서는 (2019.12.19 - 2020.1.19)가 열리고 있었다. 마침 방문한 시점이 오프닝 타임이어서 맛있고 든든한 뱅쇼를 맛볼 수 있었다. 전시 작품은 총 4개로 영상 작품이었다. 이중 전시장 입구의 작품을 제외한 지하 메인 전시관의 3개 영상 작품은 모두 ‘언어 수집’을 다루고 있다. 은 제주 해녀의 노동요를, 는 제주 방언을, 은 대만, 홍콩, 한국(제주) 거주 모국어 사용자들의 언어에 대한 기억을 비디오로 담았다. M에게 물었다. “사투리가 사라질 것 같.. 2019. 12. 25.
[칸 퍼레이드 2019] 칸쑈네 : 타고난 버라이어티 2019년 12월 19일 목요일 M도 가겠다고 해서 약속 장소를 상수동 오보이매거진으로 정했다. 갖고 싶은 공간. 잡지를 보고 음반을 만지고 비누 앞에 섰을 때 M이 도착하였다. 낯익은 인물도 함께 보였다. 김현성 편집장(사진작가). 흠모하던 분이었는데 인사를 나누고 긴 대화도 할 수 있었다. 필름으로 찍은 사진을 보고 싶다고 하셔서 명함을 받았다. 전시 투어 초반부터 좋은 기운을 잔뜩 받았다. 둘은 약간 흥분한 상태로 탈영역우정국으로 향했다. 볼이 상기된 채 M이 전시장으로 안내했다. 탈영역우정국은 익히 들어봤는데 처음 가보는 곳. 아파트 복판에 옛 창전동 우체국을 문화공간으로 바꾼 갤러리가 보였다. ‘칸 퍼레이드 2019 ’(2019.12.6–12.22)는 ‘칸’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전시다. 사전적.. 2019. 12. 22.
서울아트시네마 낙원상가 시절의 서울아트시네마 2019. 12. 20.
써니100 2019. 12. 20.
낙원아파트 딱딱한 복숭아를 좋아하는 아이 2019. 12. 20.
아마미섬 고양이 2019. 12. 20.
손예진 2019.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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